1. 줄거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2014년 개봉한 마블 원작의 영화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히어로물이다. 자칭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 현실은 우주를 떠도는 좀도둑인 피터 퀄이 뜻하지 않게 타노스와 얽히며 동료들을 만나 위기를 헤쳐나가는 내용이다.
시작은 유쾌한 스타로드의 전투신으로 시작된다. 좀도둑인 스타로드는 우주의 버려진 행성에서 봉인된 고대의 유물 오브를 발견하고 가지고 달아난다. 그 오브는 도둑의 욘두는 스타로드가 배신하고 달아난 것을 알고 스타로드를 쫒기 시작한다. 또 그런 오브를 찾는 건 욘두뿐만이 아니었다. 타노스 또한 그 오브를 원하고 있었다. 타노스에게 오브를 가져다주는 조건으로 자신과 적대 관계인 잔다르 행성을 파괴해 주겠다는 계약을 맺은 로난 또한 스타로드를 쫒기 시작한다. 얼떨결에 스타로드는 많은 적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러던 중, 로난의 부하 가모라와 현상금 사냥꾼 로켓과 그루트와 얽혀 오브를 뺏기고 뺏기는 걸 반복한다. 그러던 중 넷은 사이좋게 감옥에 갇히게 된다. 우주의 범죄자들을 모두 모아놓은 감옥에선 가모라는 로난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드렉스를 만나게 된다. 로난에게 적대 관계가 있는 드렉스는 로난의 부하인 가모라를 죽이려 든다. 그렇게 드렉스 또한 이 네 명과 얽힌 사이가 된다. 어쩡정한 사이인 가디언즈가 결성하게 된다. 여전히 적대관계인 서로를 도와 탈옥 계획을 세우고 결국 탈옥에 성공한다. 이들은 일단 오브를 팔기 위해 콜렉터를 향해 간다. 그리고 그 콜렉터에게서 이 오브를 이용해 타노스가 우주를 정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금씩 함께 지내면서 서로 간의 의심이 풀리게 된 퀄 일행은 힘을 합쳐 로난을 막기로 결심한다.
2. 등장인물 소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유난히 팬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 때문일 것이다. 아무래도 우주가 배경이다 보니 다양한 사람, 동물, 모습을 지녀 보통 생각하는 히어로의 모습과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고 유쾌한 영화이지 않나 싶다.
먼저 주인공인 스타로드, 피터 퀄은 인간이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병원에 죽고 난 뒤, 슬퍼하고 있던 어린 피터를 갑자기 하늘에서 우주선이 나타나 그를 우주로 데려간다. 나중에서야 자신이 지구인과 외계인의 혼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머니가 즐겨 듣던 올드 팝을 자주 듣는다.
가모라는 타노스의 수양딸로서, 훈련받은 암살자이다. 그만큼 체술과 검술에 뛰어나다. 가모라는 자신의 형제인 네뷸라와 경쟁 관계에 있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과 부모님을 죽인 타노스를 평생 증오하고 언젠간 죽이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켓은 그루트와 함께 잔다르에서 현상금 사냥일을 하고 있는 너구리다. 귀여운 인상과는 달리 괴팍한 성격과 리더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동료인 그루트를 많이 아낀다.
그루트느 로켓과 함께 현상금 사냥 일을 하고 있는 나무이다. 거대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한번 몸이 부서지면 다시 작은 그루트로 자란다. 엉뚱하고 귀여운 역할을 맡고 있다.
드렉스는 근력, 방어력 등 신체능력이 뛰어난 초인이다. 이러한 강한 모습과는 달리 가디언즈 내에서는 개그 개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로켓과 다투는 장면에서 재밌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3. 개인 총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나 톤앤매너가 너무 좋다. 그냥 생각 없이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오락영화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나는 영화를 볼 때, 영화를 다 본 뒤 주제나 내용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영화를 기본적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전혀 반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냥 영화는 영화로 보는 내내 기분 좋고 재밌으면 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캐릭터들의 케미와 매력이 넘친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영화의 BGM을 빼놓을 수 없다. 스타로드의 캐릭터 설정과 함께 나오는 올드 팝송들은 영화 속 내용과 너무 잘 맞아떨어지고 전부 명곡들이다. 이 영화 덕분에 좋은 음악들을 많이 찾아 듣기도 했었다. 특히 스타로드 첫 등장 장면에서의 음악과 연기는 다시 봐도 좋다.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다시 봐도 언제나 재밌는 영화인 것 같다. 2023년에 후속편인 3편이 개봉 예정이던데, 아직 한참 남았으니 그동안 1편과 2편을 다시 돌려보면서 기다려야겠다. 마블 영화 중 유일하게 기다리는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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