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챔스 8강 하이라이트 및 결과 (나폴리,AC밀란)

안녕하세요. 일상 속 이슈를 다루는 언러닝입니다.

오늘 다뤄볼 소식은 목요일 새벽, 오늘 새벽에 열린 김민재 선수의 챔스 8강 소식입니다.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챔스에서 8강에 올라갔습니다. 8강 상대는 같은 세리아A의 AC밀란하고 대진이 붙었는데요. 지난 리그 경기에서 국가대표 소집 이후, 경기로 AC밀란을 만나 4:0으로 대패를 한 경험이 있는 나폴리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좋은 소식을 들려줄지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

 

 

1. 경기 결과

경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나폴리가 1:0으로 패했습니다.

 

AC밀란의 이스마엘 베네세르가 전반 40분에 선취골을 득점하여 선두를 앞서간 상황에서, 나폴리에서 별다른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그대로 1: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확실히 오시멘의 빈자리가 커 보이는 경기였습니다.

 

AC밀란의 전반 선취골

나폴리가 전반적인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경기를 가져갔지만, 웅크려있던 밀란이 레앙을 앞세워 개인 돌파로 나폴리의 수비 라인을 하나 둘 무너트렸습니다. 김민재도 레앙을 견제하면서 최대한 슈팅을 제한하려고 했지만, 빠른 원터치로 베나세르에게 넘겨, 베나세르의 마무리로 선취골을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뒤에 나온 양 팀 통틀어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밀란의 골키퍼 메냥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볼 때, 나폴리의 공격력도 굉장히 매서웠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고, 나폴리 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경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앙귀가의 퇴장 장면

 

후반에는 앙귀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더욱 역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갔습니다. 

 

 

 

2. 김민재 활약

팀은 패배하였지만, 김민재 선수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팀 내 평점 2위로 핵심 선수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팀의 패배에도 평점 7.2점 (축구통계업체 '풋몹') 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김민재는 특히 밀란의 주요 공격수인 지루와 볼 다툼을 하여, 밀란의 주요 공격들을 많이 차단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다만, 나폴리 팬들에게 안좋은 소식은 후반 33분에 나온 김민재의 경고 때문에 밀란과의 2차전에는 김민재가 출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서만 옐로카드가 세 장째 누적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김민재의 경고 장면

 

공중볼 경합에서 파울이 일어났는데, 바로 카드가 나온 상황은 아니라 더 아쉬운 감정이 드네요. 파울로 결정된 이후, 김민재 선수가 양팔을 흔들며 거세게 항의를 하자 그때 옐로카드가 나왔습니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아쉬운 판정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항의한 것으로 보이는 데, 오히려 악효과가 나서 카드까지 받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2차전이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 데, 팀 내 핵심 선수들인 오시멘과 김민재가 결장을 하게 되면 나폴리가 2차전에서 밀란에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때야 말로 감독의 전략술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3. 다음 일정

 

나폴리의 다음 일정은 리그 경기입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 뒤에 있는 일정은 4월 16일 (일요일) 오전 1시에 베로나와 경기가 있습니다. AC밀란과의 2차전 경기는 베로나와의 경기, 3일 뒤인 19일(수요일) 오전 4시입니다. 조금 타이트한 경기 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그 경기는 승점이 워낙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다 보니, 로테이션을 활용해서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집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하튼, 김민재 선수도 2차전에는 경고가 누적되어 결장할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이미 상황은 종료되었으니 휴식의 기회로 삼아 컨디션 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